8월 수입물가 전월比 0.9%↓…두 달 연속 하락

8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월대비 0.9% 떨어졌다.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2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의하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49.45로 전월 150.78과 비교해 0.9% 떨어졌다.

8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2.9% 오르며 18개월 연속 상승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7월 103.14달러에서 8월 96.63달러로 6.3%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9.0% 상승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내리며 전월대비 1.9%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1.1% 및 0.4% 상승했다. 환율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7%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7% 상승했다.

8월 수출물가지수는 128.17로 전월 129.35보다 0.9% 떨어졌다.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3.4% 상승하며 19개월째 올랐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7월 1307.40원에서 8월 1318.44원으로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3.6%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2.2% 상승했다. 공산품은 운송장비, 기계 및 장비 등이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7% 떨어졌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