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카슈미르 분쟁 지역 사태 두고
설전 오간 뒤 외교 경색된 튀르키예･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에 참석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사진 로이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정상회담이 열리는 중인 가운데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예상 밖 모습을 드러냈다.
튀르키예와 인도의 정상급 만남은 2년 전 인도 카슈미르 분쟁 지역과 관련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면서 양국간 관계가 경색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지난 2020년 인도 정부 당국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카슈미르 지역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지적하자 주인도 터키 대사관을 초치해 해당 발언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당시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언은 2019년 모디 총리가 카슈미르 지역의 자치권을 무시하고 연방정부의 통제를 따르도록 강제한 조치를 겨냥한 것이었다.
인도의 행정 체계는 미국처럼 연방정부와 주정부로 나뉘는 반면 실질적 통치는 중앙정부인 연방정부에 의해 이뤄진다.
카슈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 지역으로 서로가 해당 지역에서 전적인 통치 권한을 주장하지만 각자 일부 지역만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SCO 정상회의에서 모디 총리와 에르도안 대통령이 조우한 것과 관련 모디 정부는 "인도와 튀르키예는 양국간 상호협력을 다방면에서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SNS 채널을 통해 밝혔다.
SCO 정상회의가 진행되기 전 모디 총리가 회담에 참석한다는 소식은 보도됐지만 터키와의 외교 경색을 고려했을 때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접촉은 예정에는 없었던 일이었다.
또한 모디 정부는 해당 만남을 통해 "모디 총리와 에르도안 대통령은 최근 양국간 무역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의 중요성에 의견을 일치했다"며 "해외 및 역내 개발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으로 국제 곡물 공급망에 혼선이 발생하면서 튀르키예는 인도로부터 쌀과 밀을 추가 수입하는 데 동의했다.
튀르키예와 인도의 정상급 만남은 2년 전 인도 카슈미르 분쟁 지역과 관련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면서 양국간 관계가 경색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지난 2020년 인도 정부 당국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카슈미르 지역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지적하자 주인도 터키 대사관을 초치해 해당 발언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당시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언은 2019년 모디 총리가 카슈미르 지역의 자치권을 무시하고 연방정부의 통제를 따르도록 강제한 조치를 겨냥한 것이었다.
인도의 행정 체계는 미국처럼 연방정부와 주정부로 나뉘는 반면 실질적 통치는 중앙정부인 연방정부에 의해 이뤄진다.
카슈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 지역으로 서로가 해당 지역에서 전적인 통치 권한을 주장하지만 각자 일부 지역만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SCO 정상회의에서 모디 총리와 에르도안 대통령이 조우한 것과 관련 모디 정부는 "인도와 튀르키예는 양국간 상호협력을 다방면에서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SNS 채널을 통해 밝혔다.
SCO 정상회의가 진행되기 전 모디 총리가 회담에 참석한다는 소식은 보도됐지만 터키와의 외교 경색을 고려했을 때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접촉은 예정에는 없었던 일이었다.
또한 모디 정부는 해당 만남을 통해 "모디 총리와 에르도안 대통령은 최근 양국간 무역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의 중요성에 의견을 일치했다"며 "해외 및 역내 개발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으로 국제 곡물 공급망에 혼선이 발생하면서 튀르키예는 인도로부터 쌀과 밀을 추가 수입하는 데 동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