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 로이터)
20일(현지시각)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취임 44일만에 총리직에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트러스 총리가 사임하게 되면 영국 총리 역사상 가장 짧은 재임 기간을 기록한 총리로 남게 된다.
트러스 총리 이전에는 1827년 조지 캐닝 전 총리가 취임 119만에 돌연 사망하면서 최단기 동안 재임한 총리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러스 총리의 뒤를 이을 신임 총리를 선출한 보수당의 투표는 다음 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영국이 경기 침체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견고해짐에 따라 보수당 내부에서도 차기 총리 후보에 대한 논의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대신 트러스 총리의 경쟁자이자 영국 재무장관을 역임했던 리시 수낙 전 장관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수낙 전 장관은 일찍이 보수당 내부에서도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었다. 초기에는 트러스 총리보다 살짝 우세했지만 결국 결선투표에서 총리직을 내주게 됐다.
사실 수낙 전 장관이 지난 7월 장관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을 때는 보수당 내부에서 많은 분란이 일었다. 수낙 전 장관의 사퇴 의사가 당시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임기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또한 트러스 총리의 대규모 감세 정책이 논의될 당시에도 수낙 전 장관은 영국의 경제 상황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그의 주장은 보수당 내부에서 지지를 받지 못했다.
전 국방장관을 역임하고 현재 국제무역부 장관에 재임 중인 페니 모돈트 장관도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모돈트 장관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를 찬성하는 지지자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총리직 결선 투표에서 3위에 머물렀다.
특히 모돈트 장관은 지난주 트러스 총리가 갑작스러운 감세 정책 철회를 발표했을 때도 내각을 지지했다는 점을 보수당이 높이 사 당 내부에서도 호감적인 이미지를 끌고 있다.
제러미 헌트 재무장관도 총리 후보 중 하나로 언급되는 중이다. 헌트 장관은 트러스 총리가 감세 정책을 발표한 뒤 연신 비판의 뭇매를 맞았을 당시 기존의 재무장관을 경질하고 새롭게 임명한 재무장관이다.
헌트 장관은 이전에도 보건사회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을 역임했을 정도로 국정 운영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트러스 총리의 정책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는 연설이 화제가 되면서 일부 보수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헌트 장관이 실질적인 총리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돌기도 했다.
보리스 존슨 전 총리 또한 차기 총리 후보로 사람들의 물망에 오르고 있다. 존슨 전 총리는 2008년 런던 시장으로 정치 생활을 시작하고나서부터 영국 정치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감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급기야 2019년에는 테레사 메이 의원과 데이비드 카메론 의원과 잠시 의견 충돌을 보이기도 했지만 총리직에 당선된 이후 2019년 총선에서도 보수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존슨 전 총리는 브렉시트 투표를 맞이한 총리이자 기존에는 보수당을 찍지 않았던 지역들마저 보수당을 지지하게 만든 총리로 기억되고 있다. 다만 올해 몇차례 스캔들이 밝혀지면서 총리직에서 사퇴하게 됐다.
미국 타임지에서도 존슨 전 총리가 차기 총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내다봤다. 타임지 정치부문 에디터 스티븐 스윈포드는 이와 관련 "존슨 전 총리가 당선할 가능성이 높지만, 국익에 맞게 여론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트러스 총리 이전에는 1827년 조지 캐닝 전 총리가 취임 119만에 돌연 사망하면서 최단기 동안 재임한 총리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러스 총리의 뒤를 이을 신임 총리를 선출한 보수당의 투표는 다음 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영국이 경기 침체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견고해짐에 따라 보수당 내부에서도 차기 총리 후보에 대한 논의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대신 트러스 총리의 경쟁자이자 영국 재무장관을 역임했던 리시 수낙 전 장관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수낙 전 장관은 일찍이 보수당 내부에서도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었다. 초기에는 트러스 총리보다 살짝 우세했지만 결국 결선투표에서 총리직을 내주게 됐다.
사실 수낙 전 장관이 지난 7월 장관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을 때는 보수당 내부에서 많은 분란이 일었다. 수낙 전 장관의 사퇴 의사가 당시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임기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또한 트러스 총리의 대규모 감세 정책이 논의될 당시에도 수낙 전 장관은 영국의 경제 상황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그의 주장은 보수당 내부에서 지지를 받지 못했다.
전 국방장관을 역임하고 현재 국제무역부 장관에 재임 중인 페니 모돈트 장관도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모돈트 장관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를 찬성하는 지지자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총리직 결선 투표에서 3위에 머물렀다.
특히 모돈트 장관은 지난주 트러스 총리가 갑작스러운 감세 정책 철회를 발표했을 때도 내각을 지지했다는 점을 보수당이 높이 사 당 내부에서도 호감적인 이미지를 끌고 있다.
제러미 헌트 재무장관도 총리 후보 중 하나로 언급되는 중이다. 헌트 장관은 트러스 총리가 감세 정책을 발표한 뒤 연신 비판의 뭇매를 맞았을 당시 기존의 재무장관을 경질하고 새롭게 임명한 재무장관이다.
헌트 장관은 이전에도 보건사회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을 역임했을 정도로 국정 운영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트러스 총리의 정책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는 연설이 화제가 되면서 일부 보수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헌트 장관이 실질적인 총리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돌기도 했다.
보리스 존슨 전 총리 또한 차기 총리 후보로 사람들의 물망에 오르고 있다. 존슨 전 총리는 2008년 런던 시장으로 정치 생활을 시작하고나서부터 영국 정치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감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급기야 2019년에는 테레사 메이 의원과 데이비드 카메론 의원과 잠시 의견 충돌을 보이기도 했지만 총리직에 당선된 이후 2019년 총선에서도 보수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존슨 전 총리는 브렉시트 투표를 맞이한 총리이자 기존에는 보수당을 찍지 않았던 지역들마저 보수당을 지지하게 만든 총리로 기억되고 있다. 다만 올해 몇차례 스캔들이 밝혀지면서 총리직에서 사퇴하게 됐다.
미국 타임지에서도 존슨 전 총리가 차기 총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내다봤다. 타임지 정치부문 에디터 스티븐 스윈포드는 이와 관련 "존슨 전 총리가 당선할 가능성이 높지만, 국익에 맞게 여론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