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노조는 11일 오전 7시 예보 1층 로비에 투쟁천막을 설치하고 강력한 출근저지 투쟁을 개시, 유재훈 신임사장의 첫 출근을 저지했다. 사진=예금보험공사지부 제공
예보 노조는 11일 오전 7시 예보 1층 로비에 투쟁천막을 설치하고 강력한 출근저지 투쟁을 개시, 유재훈 신임사장의 첫 출근을 저지했다.
이 자리에는 사무금융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 각 지부 및 유관기관 노동조합에서 50여명이 동참했다. 또한 앞으로도 끝까지 연대해 줄 것을 결의했다.
예보 노조는 “예보는 수천만 예금자를 보호하는 국가 금융안전망의 핵심축“이라며 “높은 전문성과 경험, 도덕성과 윤리경영 의지는 필수이면서도 당연한 자격요건이다. 대통령 선거캠프에 몸담았다는 이유로 이런 자리에 무능하고 부적격하며 파렴치한 인물을 낙하산으로 영전시켜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재훈 신임 사장은 과거 예탁결제원 사장 재직 당시 폭압적인 인사조치를 통해 수십명의 노동자를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조직문화를 불가역적으로 망가뜨렸다“며 “대법원으로부터 근로기준법 및 취업규칙 위반으로 5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배상하라는 확정판결을 받아 당시 공공기관인 예탁결제원에 막대한 손실을 끼친 파렴치한 불법행위자“라고 주장했다.
예보 노조는 “유재훈 신임 사장은 도덕성, 전문성, 근무태도 그 어떤 자격요건도 갖추지 못한 인물“이라며 “예금보험공사지부는 기재부와 금융위의 부적격자의 낙하산, 밀실 야합, 돌려먹기식 회전문 인사를 비판하는 한편 앞으로도 예금보험공사 부적격 자격미달 사장 출근 저지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예금보험공사지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