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와 러시아 국기 앞에 천연가스 송유관이 배치된 그래픽 (사진 로이터)
EU, 러 원유가격상한제 배럴당 60달러 검토...브렌트유 70% 수준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가격상한제에 도입할 고정 금액으로 배럴당 60달러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유럽집행위원회(EC)는 최근 EU 27개 회원국에 대해 이 같은 상한액을 제시한 뒤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배럴당 60달러에 원유를 거래하게 되면 국제 원유가격의 기준 중 하나인 영국 브렌트유의 거래가격(1일 현재 약 88달러)의 70%에 달하는 정도다.
EU는 미국 등 여러 우방국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 능력을 차단하는 취지에서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고자 논의 중에 있다.
다만 최근 러시아산 원유 가격이 하락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배럴당 60달러라는 상한액이 유의미한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전날 러시아 프리모르스크 항에서 수출된 원유 가격은 배럴당 48달러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EU 회원국들은 집행위원회가 제시한 상한액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7개 회원국이 모두 동의해야 확정될 수 있다.
또한 2개월마다 한 번씩 상한액 조정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은 EU가 주도하는 상한액 논의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EU가 결정하는 금액에 맞춰 수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동참한다.
한편 러시아는 가격상한제에 동참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원유 수출을 중단하는 등 그에 상응하는 보복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가격상한제에 도입할 고정 금액으로 배럴당 60달러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유럽집행위원회(EC)는 최근 EU 27개 회원국에 대해 이 같은 상한액을 제시한 뒤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배럴당 60달러에 원유를 거래하게 되면 국제 원유가격의 기준 중 하나인 영국 브렌트유의 거래가격(1일 현재 약 88달러)의 70%에 달하는 정도다.
EU는 미국 등 여러 우방국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 능력을 차단하는 취지에서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고자 논의 중에 있다.
다만 최근 러시아산 원유 가격이 하락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배럴당 60달러라는 상한액이 유의미한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전날 러시아 프리모르스크 항에서 수출된 원유 가격은 배럴당 48달러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EU 회원국들은 집행위원회가 제시한 상한액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7개 회원국이 모두 동의해야 확정될 수 있다.
또한 2개월마다 한 번씩 상한액 조정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은 EU가 주도하는 상한액 논의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EU가 결정하는 금액에 맞춰 수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동참한다.
한편 러시아는 가격상한제에 동참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원유 수출을 중단하는 등 그에 상응하는 보복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