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세청은 2006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와 관련, 자금사정이 어려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영세율 환급세액을 조기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부가세 환급규정에 정해진 법정 지급시한보다 9일 앞당겨진 것으로 최근 이어지고 있는 환율하락과 유가급등, 금리인상 등 국내·외 경제여건의 악화로 어려워진 수출기업을 위한 국세청의 '따뜻한 세정 실천'에 일환이다.
대전청이 이날 발표한 영세율 환급금 조기지금 현황을 살펴보면 306개 법인에 873억원, 25명의 개인에게 7억원을 지급하는 등 총 331건의 조기지급을 통해 880억원이 환급됐다.
한편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환급규정에 따르면 환급세액은 각 과세기간별로 그 확정신고기한 경과 후 30일내(법 제24조 제2항의 경우에는 15일 이내)에 사업자에게 환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