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로코 제공
이번 파트너십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업 영역에서 토큰의 이중 발행이나 계약 오류 등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블로코는 SaaS 기술 및 네트워킹 능력을, 체인링크는 오라클 네트워크 관련 기술을 제공해 상호간의 시너지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블로코는 "다양한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멀티 체인 환경에서 오라클 문제는 실제 비즈니스 정보를 각기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부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로 부동산과 미술품 등 실물 자산은 하나인데 토큰 증권이 복수로 발행되거나 프라이빗 블록체인 내부 공매도와 같이 투자자에게 알리지 않은 자산 처분 거래 가능성 때문에 오라클 이슈가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에 SaaS 실버마인을 통해 다양한 토큰의 발행, 전송, 조회, 소각, 증·감자, 분할 등 다양한 관리자 기능과 API를 멀티 체인의 표준 규격에 맞게 제공할 예정이며 체인링크는 오픈소스, 외부 어댑터, 인증서 서비스 등 여러 차원에서 신뢰를 보장할 수 있는 분산형 오라클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어 이번 협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16년 한국거래소(KRX) 스타트업 장외주식 시장(KSM)을 시작으로 2018년 부동산 종합 공부 사업, 2022년 예탁결제원 STO 플랫폼 개념 검증 사업 등 다양한 STO관련 구축 사례와 노하우를 가진 1세대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기술성 평가를 통한 기업 공개에 도전하고 있다.
체인링크는 활성 이용자가 65만명을 넘는 업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오라클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웹2와 웹3를 손쉽게 연결하기 위한 새로운 개발자 플랫폼 '체인링크 펑션(Chainlink Functions)'을 출시했다.
김종환 블로코 대표는 "실물 자산과 블록체인 데이터 간 긴밀한 연동은 토큰 증권 활성화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오라클 이슈와 관련된 법적 의무와 통제 체계를 만들어가는 것은 다양한 이종간의 기업 환경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면서 "SWIFT(국제 은행 간 통신협정)와 사업적 파트너를 맺고 있는 체인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수많은 은행을 묶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은행간의 지급, 송금업무 및 데이터 통신교환을 했던 것처럼 이를 자본시장에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