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25일 테크노세미켐(주)과 정지완(테크노세미켐의 최대주주)이 (경남)밀양상호저축은행 주식 19만7195주(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의 49.1%)를 취득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번 주식취득 이후에도 최대주주는 밀양상호저축은행 대표이사 이영일(50.9%)로 유지되며, 테크노세미켐과 공동경영을 할 예정이다.
금감위는 "밀양상호저축은행은 전국에서 자산규모가 가장 작은 저축은행이었으나, 자본력 있는 주주의 영입으로 건전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안에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금을 증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밀양상호저축은행은 6월 말 현재 총자산 227억원, BIS비율 20.13%, 여신 143억원, 수신 192억, 납입자본금 20억원, 자기자본 29억원, 대표이사 이영일, 점포수 본점1개로 나타났다.
이번 주식취득 승인으로 올해 저축은행 경영권이전(주식취득 승인)은 예가람상호저축은행, 파랑새저축은행, 중앙부산저축은행, 신한국저축은행, 부민저축은행 등 총 6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