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락장 마감... 하루 만에 2580선 무너져

3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8.40포인트(0.32%) 내린 2577.12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5월 제조업 PMI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로 국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2%) 높은 2586.03으로 개장한 뒤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87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4억원, 216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44포인트(0.64%) 오른 856.9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8억원, 111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339억원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지수는 상승 출발 후 코스피는 차익 매물 출회에 하락 전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