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단순히 보도에만 의존하지 말라"며 "수급요인부터 자녀교육 등에 따른 시장 패턴변화까지 감안해 현장확인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권 부총리는 거시경제와 관련 "설비투자, 민간소비, 건설 등 분야별로 철저히 점검해 종합적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 및 중국경제 추이와 이에 따른 수출영향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해 민간기관과 각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기업환경개선과 관련해서는 "세부적인 대책의 추진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단기 과제는 금년 중에 추진하고 중기과제는 내년 제도개편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현 정부 임기 내에 모두 마무리짓는다는 의지를 갖고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감사담당관실에 "항상 감사원과 국회의 입장에서 문제를 들여다본다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면서 "타부처에 대한 지적사항이라도 면밀히 검토해 재경부에도 받아들일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보고 적용할 사항이 있으면 미리 개선·보완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