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이 도난차량 등 불법수출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업체와 손을 잡았다.
인천세관은 13일 인천항만물류협회 및 인천항내 10개 송·수화물 업체와 도난차량 등 불법수출 방지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이번 MOU체결은 도난차량 등 불법수출 방지를 위한 일선세관의 첫 사례로 MOU에는 관련정보의 신속한 제공 등 상호 정보교류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세관장 지시사항의 준수 등을 천명했다.
MOU에는 또 실행력 확보를 위한 이행지침으로 상호 연락창구 개설, 유공업체에 대한 신속한 통관지원 등 관세행정상의 편의제공, 도난차량의 적발요령 교육 및 우범화물 발견 시 세관 신속통보, 제보로 인한 적발 시 포상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김종호 인천세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일시적·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도난차량 등의 불법수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