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5만원 초반대로 하락
외국인, 7거래일 연속 순매수
2분기 순매수 규모 445억원 달해
유진투자證, "국내·중국 게임 시장
경쟁 심화로 신작 흥행 기대 일러"
넷마블 주가가 6월 들어 5만원 초반대까지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수 행렬이 관찰되고 있다.
넷마블은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1.14% 하락한 5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 주가는 올해 초 5만5900원으로부터 이날까지 7.2% 내렸다.
외국인은 6월 14일부터 6월 22일까지 7거래일 연속 넷마블 주식을 사들였으며 도합 120억원 순매수했다. 2분기에 넷마블 주식을 445억원어치 사들였다.
넷마블은 3분기 '신의탑: 새로운 세계'(7월),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8월), '세븐나이츠 키우기'(9월)를 연달아 출시한다. 4분기에 '아스달 연대기'와 '나혼자만 레벨업: ARISE'를 내놓는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 중국에서 게임 5종(▲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석기시대: 각성 ▲A3: 스틸 얼라이브 ▲샵타이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환경이 치열해진 상황이며 중국 게임 시장도 작년 하반기 판호 발급 재개 이후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넷마블이 하반기 출시하는 신작들의 흥행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당장은 신작 흥행 기대감보다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