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엔 미국-북유럽국가 정상회의 주재
이번 주 백악관서 스웨덴 총리와 나토 가입 문제 논의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사진 로이터>
A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10일, 영국 윈저성에서 찰스 3세 국왕을 만나고 이후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영국과 긴밀한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곧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11~12일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다음 미국-북 유럽국 간 정상회담 주재를 위해 13일 핀란드 수도 헬싱키를 거쳐 미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이에 앞서 그는 이번 주 5일 백악관에서 울프 크리스터손 스웨덴 총리를 만나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지난해 5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이후 나토 가입을 신청했으나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반대로 가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나토 가입에는 회원국 31개국 전부의 동의가 필요하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가입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주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중에 가입이 안 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전쟁이 끝난 후에는 가입할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