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세무사시험 오류사태 이후, 또다시 그런 일이 재발할까봐 조심, 또 조심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전군표 국세청장은 이번 9급 세무직 시험출제부터 관리감독 및 최종임용까지 깔끔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시험 감독에는 각 지방국세청장들까지 해당지역 고사장에 직접 '출동'해 시험 관리를 점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중부국세청에서는 청장, 총무과장 및 인사계 직원들을 포함해 300여명의 직원들이 시험감독에 파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험장소별로는 서울 대원학원에 서울국세청, 한영학원에는 중부국세청, 대전·대구·광주·부산 소재 고사장은 해당 지방청에서 감독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원래 공채는 본청 인사계에서 담당하지만 이번 모집은 종합부동산세 등의 인력확충을 위한 수시채용 형태이기 때문에 본청에서 주관하지 않고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공채시험준비단을 구성해 준비하게 됐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시험인 만큼 탈없이 마무리되어 유능한 국세공무원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