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 추석맞아 농수축산물 밀수 집중단속

목포세관(세관장 김성중)은 추석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 농수축산물에 대한 대대적인 밀수단속에 나섰다.

25일 세관에 따르면 이 기간 제수용품 등 농수축산물의 수요증가에 따른 밀수품 거래가 성행할 것에 대비하여 4주간(9. 11 ~ 10. 10)을 '농수축산물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단속을 펼친다.

이를 위해 세관은 밀수단속 전담 조사반을 편성·운영하고 초고속 감시정 등을 이용하여 취약 항·포구 순찰 및 우범선박 입항시 집중단속으로 해상밀수 척결에 모든 조사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유관기관(군,경)과 합동으로 농수축산물 운반차량 등에 대한 불시검문를 강화하고 밀수입된 농수축산물의 유통 차단을 위해 농수산물 집하소, 대형  할인마트, 재래시장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 위반사항 등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관 관계자는 "올 한해 잦은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국내 농수산물 등의 생산량 감소 및 가격상승으로 인하여 어느 때보다 농수산물의 대형밀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