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부총리, "전셋값 급등원인 철저히 규명" 재차 지시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 전세가격 급등과 관련 "추석도 지나고 연말도 다가오는 만큼 전셋값이 오르는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전셋값이 계속 오르는 것이 이사철 수요에 따른 것인지 소형주택 중심의 공급부족 문제 때문에 생각보다 심각하게 나타나는 것인지 상황을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지난달 11일 간부회의에서도 "철저한 현장확인을 통해 전세가격 상승의 실태와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한 "엔-원 환율 하락으로 인해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이 많다"면서 "현장에 나가서 직접 얘기를 들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