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원희룡·한동훈 의지해선 총선 못 치러”
“유승민 이준석, 윤석열 정부가 감당해야 할 문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이 국민의힘 총선 '수도권 위기론'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 나경원·원희룡·한동훈 세 명에 의지해서는 내년 총선을 치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태 의장은 지난 30일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국민의힘에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지며 나온 '한동훈 선대위원장 설'에 대해서 "김기현 대표가 여러 가지 판단해야 할 문제"라면서 "다만 한동훈 선대위원장 이야기는 섣부른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인적 자원은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총선 전략에 언제든 가용 자원이 된다"며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안정적인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정부도 '단팥 없는 찐빵'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거 개입 논란'이 불거진 원희룡 장관에 대해서는 "총선이 불과 7개월여 정도밖에 안 남았다"며 "본인이 정치 활동에 보장받을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면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포럼 창립으로 최근 여의도에 복귀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 "전당대회 때 아픔이 있겠지만 정치인은 그 아픔을 극복해야 한다"며 "새로운 정치 지형을 만드는 데 자신을 던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의장은 "이 세 분(한동훈·원희룡·나경원)도 당의 중요한 정치적 자산"아라며 "다만 이 세 사람들에 의지해서는 내년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여당은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힘들어 보인다"며 "이 수도권을 이끌어 갈 그런 간판 인재에 대해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비윤계 노선을 타고 있는) 유승민 전 대표는 어떻게 되나'라고 묻자, 김 의장은 "유승민 대표 비판도 윤석열 정부가 감당해야 할 문제"라며 "내년 4월 총선에서 어떻게 화합을 이루는지가 문제일 것"라고 내다봤다.
또 '이준석 전 대표는 내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총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여당이 간극 차이를 좁혀 중도로 가져가는 측면이 필요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이준석, 유승민 등의 사고와 인식을 참고하는 정치를 해야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이 문제(유승민·이준석 거취)는 다음 주까지 지도부가 판단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김성태 의장은 지난 30일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국민의힘에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지며 나온 '한동훈 선대위원장 설'에 대해서 "김기현 대표가 여러 가지 판단해야 할 문제"라면서 "다만 한동훈 선대위원장 이야기는 섣부른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인적 자원은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총선 전략에 언제든 가용 자원이 된다"며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안정적인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정부도 '단팥 없는 찐빵'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거 개입 논란'이 불거진 원희룡 장관에 대해서는 "총선이 불과 7개월여 정도밖에 안 남았다"며 "본인이 정치 활동에 보장받을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면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포럼 창립으로 최근 여의도에 복귀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 "전당대회 때 아픔이 있겠지만 정치인은 그 아픔을 극복해야 한다"며 "새로운 정치 지형을 만드는 데 자신을 던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의장은 "이 세 분(한동훈·원희룡·나경원)도 당의 중요한 정치적 자산"아라며 "다만 이 세 사람들에 의지해서는 내년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여당은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힘들어 보인다"며 "이 수도권을 이끌어 갈 그런 간판 인재에 대해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비윤계 노선을 타고 있는) 유승민 전 대표는 어떻게 되나'라고 묻자, 김 의장은 "유승민 대표 비판도 윤석열 정부가 감당해야 할 문제"라며 "내년 4월 총선에서 어떻게 화합을 이루는지가 문제일 것"라고 내다봤다.
또 '이준석 전 대표는 내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총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여당이 간극 차이를 좁혀 중도로 가져가는 측면이 필요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이준석, 유승민 등의 사고와 인식을 참고하는 정치를 해야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이 문제(유승민·이준석 거취)는 다음 주까지 지도부가 판단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