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한일 정상회담 결과 기자회견에서 "내일 아침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대화를 할 것이고, 점심때는 전직 대통령을 초청해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일 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는 여야 지도부 대표들은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과 김한길 원내대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김형오 원내대표, 한화갑 민주당 대표와 김효석 원내대표,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와 권영길 의원단대표, 신국환 국민중심당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노 대통령은 이어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북한 핵실험 발표에 대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과 최규하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