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 높아지는 '민식이법 놀이'… 아이들 도로에 드러눕고 휴대전화까지
스쿨존 들어오는 운전자 대상으로 장난 치며 놀라게 하는 ‘위협 행위’ 벌여
누리꾼들도 사진 보며 공분... “부모와 선생님 각별한 지도 필요”
◆…'민식이법 놀이' 즐기는 어린이들.(사진=온라인커뮤니티)
최근 아이들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도로에 누워있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안전 문제와 처벌 여부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스쿨존에서 사망·상해 교통사고를 내면 가중 처벌하는 일명 '민식이법'이 제정된 이후 스쿨존으로 들어오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장난을 치며 놀라게 하는 '위협 행위'를 하는 것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밤에 남자아이 두 명이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드러누워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올라와 공분을 샀다.
또 다른 사진은 충남 서산 호수공원 근처에서 촬영된 것으로 교차로 한가운데 드러누운 10대 학생 두 명의 모습이 촬영됐다.
아이들의 이러한 행동은 과거 한 차례 유행했던 민식이법 놀이로 추정된다. 민식이법 놀이는 아이들이 스쿨존으로 진입한 차량을 막아서 치일 뻔한 상황을 연출하거나 차량을 건드린 뒤 용돈을 달라고 협박하는 등의 행위다.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도 최근 한 방송에서 "이런 현실이 놀라울 뿐이다. 부모와 선생님들의 각별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 변호사는 "민식이법 취지는 참 좋지만, 어린이 잘못이 훨씬 더 클 때도 있다"며 "운이 나쁘면 어린이가 넘어지면서 사망할 수도 있는데, 사망사고면 벌금형이 없고 오로지 3년 이상의 징역밖에 없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사고 나도 운전자는 무죄여야 한다", "야간에 저러는 건 정말 위험하다", "부모가 책임지고 벌금도 내라", "부모와 선생은 교육을 안 하나", "법을 허술하게 만든 국회의원들도 문제", "초보 운전자는 큰일 날 수도 있겠네" 등 대부분 분노에 찬 반응을 보였다.
스쿨존에서 사망·상해 교통사고를 내면 가중 처벌하는 일명 '민식이법'이 제정된 이후 스쿨존으로 들어오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장난을 치며 놀라게 하는 '위협 행위'를 하는 것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밤에 남자아이 두 명이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드러누워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올라와 공분을 샀다.
또 다른 사진은 충남 서산 호수공원 근처에서 촬영된 것으로 교차로 한가운데 드러누운 10대 학생 두 명의 모습이 촬영됐다.
아이들의 이러한 행동은 과거 한 차례 유행했던 민식이법 놀이로 추정된다. 민식이법 놀이는 아이들이 스쿨존으로 진입한 차량을 막아서 치일 뻔한 상황을 연출하거나 차량을 건드린 뒤 용돈을 달라고 협박하는 등의 행위다.
◆…'민식이법 놀이' 즐기는 어린이들.(사진=온라인커뮤니티)
민식이법 놀이는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한 스쿨존에서 아이들이 차 앞으로 뛰어들어 장난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도 최근 한 방송에서 "이런 현실이 놀라울 뿐이다. 부모와 선생님들의 각별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 변호사는 "민식이법 취지는 참 좋지만, 어린이 잘못이 훨씬 더 클 때도 있다"며 "운이 나쁘면 어린이가 넘어지면서 사망할 수도 있는데, 사망사고면 벌금형이 없고 오로지 3년 이상의 징역밖에 없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사고 나도 운전자는 무죄여야 한다", "야간에 저러는 건 정말 위험하다", "부모가 책임지고 벌금도 내라", "부모와 선생은 교육을 안 하나", "법을 허술하게 만든 국회의원들도 문제", "초보 운전자는 큰일 날 수도 있겠네" 등 대부분 분노에 찬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