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3개월 연속 흑자…수출, 11개월 연속 감소
서비스수지 25.3억달러 적자…여행수지 14.3억달러 적자
본원소득수지 29.2억달러 흑자…배당소득수지 25.6억달러 흑자
금융계정 37.2억달러 순자산 증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3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7월 경상수지는 35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17억달러 흑자와 비교해서는 18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7월 상품수지는 42억8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전년동월 5억2000만달러 적자에서 48억달러 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월 5억8000만달러 흑자, 5월 19억3000만달러 흑자, 6월 39억8000만달러 흑자에 이어 넉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승용차가 호조를 지속했으나 석유제품, 반도체, 화공품 등을 중심으로 11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전년동월 592억2000만달러와 비교해 87억9000만달러 줄어든 50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모두 줄어들며 5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전년동월 597억4000만달러 대비 135억9000만달러 감소한 46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등을 중심으로 25억3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전년동월 7000만달러 적자와 지교해 적자폭이 확대됐지만 전월 26억1000만달러 적자 대비로는 소폭 축소됐다. 운송수지는 전년동월 14억7000만달러 흑자 대비 13억8000만달러 줄며 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2000만달러 흑자보다 흑자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14억3000만달러 적자로 전년동월 8억4000만달러 적자, 전월 12억8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9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48억5000만달러 흑자보다 흑자폭이 축소됐다. 배당소득수지는 전월 42억3000만달러 흑자에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1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37억2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4억2000만달러 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6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국인 해외투자가 69억달러 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26억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2억9000만달러 줄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2억1000만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6억3000만달러 줄었다. 준비자산은 14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