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이 은행과 보험사를 대상으로 방카슈랑스 일제 검사에 착수했다.
16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부터 6개 은행과 11개 생명보험사, 5개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방카슈랑스와 모집질서 전반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다.
오는 11월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검사에서 금감원은 방카슈랑스와 모집질서는 물론 변액보험 판매현황과 설계사의 수익증권 판매권유 실태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대출을 조건으로 보험가입을 강요하는 `꺾기`와 과장광고, 은행에 대한 보험사의 모집수수료 과다지급 등 부당한 보험판매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금감원은 방카슈랑스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3년 9월 이후 매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