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긍정적 35% < 부정적 57%
여야 갈등…의정 활동 어렵다 80%, 심각하지 않음 12%, 협력 통해 의정 활동 2%
정당지지도…국힘 31%, 민주 29%, 정의 4%, 태도유보 32%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긍정적 평가가 35%, 부정적 평가 57%라는 결과가 나왔다. 또 국민 10명 중 8명은 여야의 갈등으로 의정 활동이 어렵다고 답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일~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는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해 긍정 평가는 1%p 상승한 35%, 부정 평가는 1%p 하락한 57%로 조사됐다.
◆…[사진=NBS 여론조사]
◆…[사진=NBS 여론조사]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잘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 '결단력이 있음'이 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 6%, '공정하고 정의로움' 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잘하는 부분 없음'은 51%로 집계됐다.
반면 윤 대통령이 가장 잘못하고 있는 점으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임'이 22%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 17%,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잘못하는 부분 없음'은 14%이다.
◆…[사진=NBS 여론조사]
현재 여당과 야당의 갈등 수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정치적 갈등이 매우 심각해 의정 활동이 어려운 수준'이라는 응답이 80%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정치적 갈등이 있으나,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는 답변은 12%, '정치적 협력을 통해 의정 활동을 수행 중이다'는 2%로 나타났다.
◆…[사진=NBS 여론조사]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9%, '정의당'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은 32%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인 9월 4주 대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 격차가 6%p에서 2%p로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