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모두 1만 78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3939건보다 약 47%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경우 올해 오피스텔 거래량은 지난해 2만 5247건에서 1만 1772건으로 절반 이상(53.4%) 감소했다.
공급물량도 감소한 모습으로 올해 오피스텔 분양 물량(예정 포함)은 지난해 2만 6587실 대비 30% 이상 줄어든 1만 8404실로 집계됐다. 분양에서 입주까지 2~3년 가량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24년오피스텔 입주물량은 3만실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설경기 악화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공급량 감소로 향후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도 나올 수 있는 만큼 입지 좋은 오피스텔의 경우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동탄역 헤리움 센트럴 투시도. 사진=힘찬건설
힘찬건설은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역 헤리움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동탄2신도시 문화디자인밸리 내 동탄 일반상업용지 3개 블록에 지하 4층~ 지상 10층, 3개동, 전용면적 59~72㎡, 전체 450실(1차 144, 2차 144, 3차 162)로 구성된다. 단지는 2룸과 3룸으로 설계됐으며 삼성전자, LG전자,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과 동탄테크노밸리, 화성일반산업단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예정) 등의 직주근접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주거형 오피스텔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일원에서 이달 중 공급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6층, 2개동, 전용 84㎡, 396실로 구성된다. 인근 천안아산역세권은 KTX·SRT 천안아산역과 1호선 아산역과 함께 산업, 주거, 문화, 자연환경 등의 인프라가 위치한다.
한양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 오피스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를 분양 중이다. 안양천 인접 입지를 갖추며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전용 55㎡ 4개 타입, 169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GTX-C노선 정차가 예정된 금정역과 가깝다.
포스코이앤씨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일대에 주거형 오피스텔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이달 분양한다. 지난달 분양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아파트는 최고 44.8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오피스텔은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들어서며 아파트를 포함해 전체 869가구 중 225실 규모로 전용 84㎡ 단일면적, 지상 최고 32층과 49층의 2개동으로 구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