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 개막··· K 방산 기업 총출동-조세일보모바일

역대 최대 358개국 550여 업체 참여···참가규모 25% 늘어

◆…서울 ADEX 2021 전경. 사진=서울 ADEX 홈페이지 제공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이 열린다. 서울 ADEX는 1996년 첫 전시 이후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 14회째를 맞이했다.

오늘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며 358개국 550여 개 업체가 참여하여 2200여 개 부스가 마련된다. 코로나19 여파가 있었던 2021년 부스가 약 1800여 개였던 데 비하면 참가 규모가 약 25% 늘어났다. 역대 최대규모다.

K방산 대표기업들도 기업 부스를 설치하고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 주요 기업으로는 현대차그룹, 한화, 항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등이 있다.

◆…현대차그룹 부스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기아 및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사 내 방산 기업들이 통합 전시관을 운영하며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현대로템은 30톤급 차륜형 장갑차의 실물을 최초 공개하며 현대위아는 K2 전차 및 K9 자주포의 핵심 구성품인 무장조립체 실물을 전시한다.

기아는 수소연료전지 군용드론 콘셉트를 최초로 공개하는 외에 수소연료전지 멀티콥터 드론, EV9 밀리터리 콘셉트카, 중형 샤시 등을 선보인다.

◆…슈퍼널이 공개한 UAM 인테리어 콘셉트 모델에서 관람객들이 AR 비행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슈퍼널 제공

현대차그룹의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전문기업인 슈퍼널은 독립부스를 설치하고 신형 UAM 기체의 인테리어 콘셉트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인테리어 콘셉트 모델 주변에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해 관람객이 UAM을 타고 비행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화 레드백 장갑차. 사진=한화 홈페이지 제공

한화는 인공위성 3종과 지상 공격 감지 레이더 3종을 공개한다. 호주 육군의 차세대 장갑차 우선 협상 대상이 된 전투형 보병장갑차 레드백의 실물과 다연장로켓 천무에 탑재되는 유도탄과 연습용탄도 전시한다.

◆…전시중인 LIG넥스원 대공방어체계, 왼쪽부터 신궁, 장사정포요격체계 유도로켓, 천궁Ⅱ, 장거리(급) 지대공 유도무기. 사진=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은 항공탑재 무기체계 및 레이다 분야로 장거리공대지유도탄(KALCM)과 한국형 GPS 유도폭탄(KGGB), FA-50 AESA 레이다를 전시한다.

정밀 유도무기 분야로는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인 천궁Ⅱ와 저고도 침투 공중위협에 대응할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인 신궁, 적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핵심적인 국가 중요시설 및 인원을 방호하는 무기체계인 장사정포요격체계 등을 전시한다.

첨단위성 분야 솔루션으로는 초소형위성체계와 다목적실용위성 6호 SAR 탑재체 및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이 있다.

이외에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시스템과 탑재중량 200kg급 수소연료 수송드론 등 신형드론과 드론 방어 통합시스템 등도 전시된다.

◆…야외에 전시된 한국항공우주산업의 KF-21 전투기. 사진=서울 ADEX 홈페이지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최신 초음속 전투기인 KF-21과 경공격기 FA-50 및 한국형 기동헬기 KUH-1 수리온 등을 전시한다.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주관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 위성도 전시한다.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 개막··· K 방산 기업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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