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의원 국정감사 질의에… 강중구 원장 급여 유지 밝혀
◆…최근 가격인상 논란이 불거진 인공눈물(히아루론 점안액) 사진. [사진 =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인공눈물(점안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미적용 방침으로 가격 인상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인공눈물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서울 영등포구갑)으로부터 "히알루론산 점안제 등 인공눈물 급여를 계속 유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예"라고 답변하면서 인공눈물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의료업계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지난달 6일 제9차 약제 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인공눈물 원료인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에 대한 급여 축소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현재 안과에서 약 4000원에 한 박스(60개입)을 구매할 수 있는 점안제가 내년부터 건강보험 급여 혜택에서 제외되며 최대 10배까지 비싸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서울 영등포구갑)으로부터 "히알루론산 점안제 등 인공눈물 급여를 계속 유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예"라고 답변하면서 인공눈물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의료업계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지난달 6일 제9차 약제 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인공눈물 원료인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에 대한 급여 축소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현재 안과에서 약 4000원에 한 박스(60개입)을 구매할 수 있는 점안제가 내년부터 건강보험 급여 혜택에서 제외되며 최대 10배까지 비싸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사진 오른쪽)과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사진 왼쪽)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 = '국회방송 NATV' 동영상 갈무리]
김영주 의원은 "지난 16일 4천원 수준인 인공눈물이 건보급여 적용에서 제외되면서 4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국민들이 많이 우려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결산국회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공눈물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8월 28일 대한노인회·보건복지부·심평원 등이 함께 한 인공눈물 보험급여 재평가 간담회에서도 히알루론산 점안제 급여 유지 약속을 공개적으로 받았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강중구 심평원장은 부정하지 않고 "예. 그…"라고 설명에 나서려고 했고, 김영주 의원은 "아니 그것만 이야기 드리려고 했다"며 자신의 질의를 이어갔다.
아울러 강중구 원장은 이날 국정감사에 참석해 업무현황 보고에서 "약제 및 치료제의 실거래가 조사 및 재평가를 통해 상한금액을 적정 가격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달 6일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인공눈물(히알루론산 나트륨), 즉 점안제에 대해 급여적정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급여 축소를 예고했다. 구체적으로 안구건조증 등 내인성 질환에 대해서는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라식·라섹 수술이나 콘택트렌즈 착용 등에 의한 외인성 질환에 대해서는 임상적 유용성이 떨어진다고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난 결산국회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공눈물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8월 28일 대한노인회·보건복지부·심평원 등이 함께 한 인공눈물 보험급여 재평가 간담회에서도 히알루론산 점안제 급여 유지 약속을 공개적으로 받았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강중구 심평원장은 부정하지 않고 "예. 그…"라고 설명에 나서려고 했고, 김영주 의원은 "아니 그것만 이야기 드리려고 했다"며 자신의 질의를 이어갔다.
아울러 강중구 원장은 이날 국정감사에 참석해 업무현황 보고에서 "약제 및 치료제의 실거래가 조사 및 재평가를 통해 상한금액을 적정 가격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달 6일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인공눈물(히알루론산 나트륨), 즉 점안제에 대해 급여적정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급여 축소를 예고했다. 구체적으로 안구건조증 등 내인성 질환에 대해서는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라식·라섹 수술이나 콘택트렌즈 착용 등에 의한 외인성 질환에 대해서는 임상적 유용성이 떨어진다고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