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조2140억원, 코스닥 4980억원 순매도
외국인 보유주식 1개월새 15.4조원 감소
채권 6370억원 순회수... 2개월 연속
◆…[출처=금융감독원]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1조712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6370억원을 순회수해 국내 증권시장에서 총 2조3490억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2개월 연속 순매도,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회수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3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9월중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2140억원을, 코스닥에서 498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가액은 663조7030억원으로 전월대비 15조4000억원 줄었다. 시총 대비 외국인 비중은 26.1%에서 26.7%로 소폭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74조3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3%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203조7000억원(30.7%), 아시아 88조8000억원(13.4%), 중동 20조6000억원(3.1%) 순이었다.
9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8조16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653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6370억원을 순회수했다.
9월말 보유잔액은 242조4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상장잔액의 9.8% 규모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114조2000억원(47.1%), 유럽 71조4000억원(29.4%) 순이다.
외국인은 통안채에서 3000억원, 국채에서 8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이들은 9월말 현재 국채 216조2000억원(89.2%), 특수채 25조5000억원(10.5%)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