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지역 필수의료 체계 혁신을 핵심 정책으로 선정”
유의동 “의대정원 확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골든타임”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국정감사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의동 정책위의장, 윤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입학정원 확대 추진 의지를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이 지역 필수의료혁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의료인·전문가·시민을 아우르며 의대 정원 확대에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전날 정부가 발표한 지역 필수 의료혁신 전략 관련 "전국 각지에 설립된 국립대에 초점을 맞춘 의료혁신안은 단순한 의대 정원 확대라는 문제를 넘어선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필수 의료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의 해당 계획에 따르면 지역 국립대 병원에 대한 규제를 풀고 인프라 등 지원을 대폭 늘려 지역·필수 의료 붕괴를 막고, 국립대 병원의 역량을 서울의 '빅5 병원(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 수준까지 끌어올린다.
윤 원내대표는 "지역 필수 의료 살리기는 국민 생명권 보장이라는 국가 의무를 다하는 동시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보완하는 정책적 의미"라며 "우리 당은 지역 필수의료혁신 TF를 발족해 필수의료 체계 혁신을 핵심 민생 정책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위의장을 TF로 하는 이 TF에는 보건복지위 간사, 교육위 간사, 예결위 간사를 비롯해 의료인·전문가·일반시민 등을 아우르겠다"며 "의대 정원 확대와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정부 정책에 시너지를 낼 추가 과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도 같은 날 회의에서 지역 필수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대 정원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정책위의장은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사안이다. 지방 국립대 병원장들은 국정감사에서 '지금 증원해도 늦다'고 한목소리로 호소했다"며 "대다수 국민들이 바라보고 있고 의료계에서 협력의 뜻을 보인 만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총선을 앞둔 시점에 의대 정원 확대 문제가 자칫 정치 포퓰리즘에 휘둘리거나 지역 이기주의로 변질되는 것을 경계하겠다"며 "의대 정원 확대의 목적은 지역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이해 당사자인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당·정협의, 여·야·정협의 등 다각적인 의견 조율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전날 발표한 '지역 완결적 필수 의료 혁신전략'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국민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방안은 내놓지 못하고, 의대 정원 확대의 구체적 규모는 물론 제대로 된 로드맵조차 제시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전날 정부가 발표한 지역 필수 의료혁신 전략 관련 "전국 각지에 설립된 국립대에 초점을 맞춘 의료혁신안은 단순한 의대 정원 확대라는 문제를 넘어선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필수 의료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의 해당 계획에 따르면 지역 국립대 병원에 대한 규제를 풀고 인프라 등 지원을 대폭 늘려 지역·필수 의료 붕괴를 막고, 국립대 병원의 역량을 서울의 '빅5 병원(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 수준까지 끌어올린다.
윤 원내대표는 "지역 필수 의료 살리기는 국민 생명권 보장이라는 국가 의무를 다하는 동시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보완하는 정책적 의미"라며 "우리 당은 지역 필수의료혁신 TF를 발족해 필수의료 체계 혁신을 핵심 민생 정책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위의장을 TF로 하는 이 TF에는 보건복지위 간사, 교육위 간사, 예결위 간사를 비롯해 의료인·전문가·일반시민 등을 아우르겠다"며 "의대 정원 확대와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정부 정책에 시너지를 낼 추가 과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도 같은 날 회의에서 지역 필수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대 정원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정책위의장은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사안이다. 지방 국립대 병원장들은 국정감사에서 '지금 증원해도 늦다'고 한목소리로 호소했다"며 "대다수 국민들이 바라보고 있고 의료계에서 협력의 뜻을 보인 만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총선을 앞둔 시점에 의대 정원 확대 문제가 자칫 정치 포퓰리즘에 휘둘리거나 지역 이기주의로 변질되는 것을 경계하겠다"며 "의대 정원 확대의 목적은 지역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이해 당사자인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당·정협의, 여·야·정협의 등 다각적인 의견 조율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전날 발표한 '지역 완결적 필수 의료 혁신전략'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국민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방안은 내놓지 못하고, 의대 정원 확대의 구체적 규모는 물론 제대로 된 로드맵조차 제시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