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버그 '빈대' 박멸 어려워
모기의 5~7배 양의 혈액 흡혈
미국이나 영국 빈대 사건 오래돼
◆…빈대. [사진=DB]
최근 국내에서 빈대가 속출하는 것을 두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양영철 교수는 "100% 해외 유입으로 보고 있다"라며 "여행지 숙박업소에서 이미 빈대에 노출이 됐다면 귀국 후 옷가지 등 전부 60도 이상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 교수는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빈대는 가정에서 서식하고 또 사람을 흡혈하는 가정 해충, 그러니까 바퀴나 이런 해충하고 똑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기 같은 경우에는 한 번 흡혈을 하면 한 2.5마이크로리터 정도. 피 한 방울이 똑 떨어질 정도인데 빈대는 자기 몸에 2.5배에서 6배까지 흡혈을 한다"라며 "풀로 그냥 완전히 흡혈을 하면 잘 기어가지도 못한다. 그러니까 흡혈한 혈액의 양이 모기의 5배에서 한 7배 정도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빈대가 아직까지 어떤 질병을 전파한다 이게 알려진 바는 없으나 모기하고 비교를 해보면 모기는 외부에서 침입을 하기 때문에 어쩌다가 집 안에 한두 마리 정도 들어와서 흡혈을 하는거고 빈대는 집 안에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증식해서 개체수가 많아지면 50마리, 100마리가 하룻밤에 흡혈을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많은 빈대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은 빈혈증까지도 유발하고 정말 아낙팔락시스, 그러니까 과민 반응으로써 염증 수치가 높아지고 고열을 동반한 그런 증상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 교수는 "(빈대)이게 갑자기 그런 건 아니다. 왜냐하면 프랑스 파리에서 내년에 올림픽을 개최한다고 하니까 현지 위생관리 점검을 하고 이렇게 신경을 쓰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매스컴에 대두가 되고 이렇게 나타난 것이다"라며 "그런데 유럽이나 미국의 어떤 빈대 사건은 굉장히 오래됐고 수십 년 전부터 계속 문제가 돼 왔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미국이나 영국이나 하여튼 이런 쪽은 더 문제가 된 거고 우리나라는 좀 있다가 그런 주거문화 형태 때문에 사라졌던 거다"라고 전했다.
국내 발생에 대해서는 "100% 해외 유입으로 보고 있다"라며 "최근에 여행이 많아지고 여행객이 많이 들어오면서 문제인 거다. 그렇다고 본다면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없었다. 사라졌다. 그런데 지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다 모두 해외 유입이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코로나 이전에도 상당히 많이 증가되고 있었다가 코로나 때문에 좀 잠잠해졌던 거고 다시 코로나가 일상화되면서 다시 지금 대두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빈대)이게 영어 일반명으로 그냥 베드버그다. 그러니까 침대 주변, 침실 주변에 이렇게 살긴 하는데 개체 수가 늘어나면 벽에 걸려 있는 액자 뒤에도 살고 커튼레일 사이에도 살고 심지어는 콘센트 안에도 산다"라며 "그러니까 이게 방재를 놓치는 부분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걔네들이 나와서 또 흡혈하면서 번식하니까 (박멸이)상당히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혹시 여행을 갔다 오시게 되면 그쪽 여행지 숙박업소에서 이미 빈대에 어떤 노출이 됐다면 거기서 흡혈 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거다"라며 "그랬을 때는 혹시 여행 가방에 묻혀서 들어올 수가 있으니 귀국하셔가지고 집 안으로 들어올 때는 좀 주의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방을 집 밖에서 열어서 옷가지나 세탁할 수 있는 거 꺼내서 뜨거운 물로 세탁. 모든 곤충들은 한 60도 이상이면 한두 시간 안에 다 죽으니까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물건은 확인 후 잘 털어서 들여오고 가방은 지퍼라든가 구석진 곳들이 있으니까 큰 비닐 안에다가 넣어 가정용 에어로졸을 가방 안쪽 가방 바깥쪽에 수차례 분사를 한 다음에 이 비닐을 묶어서 밀봉한 상태로 2, 3일 동안 그대로 두시면 된다"라고 전했다.
양 교수는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빈대는 가정에서 서식하고 또 사람을 흡혈하는 가정 해충, 그러니까 바퀴나 이런 해충하고 똑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기 같은 경우에는 한 번 흡혈을 하면 한 2.5마이크로리터 정도. 피 한 방울이 똑 떨어질 정도인데 빈대는 자기 몸에 2.5배에서 6배까지 흡혈을 한다"라며 "풀로 그냥 완전히 흡혈을 하면 잘 기어가지도 못한다. 그러니까 흡혈한 혈액의 양이 모기의 5배에서 한 7배 정도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빈대가 아직까지 어떤 질병을 전파한다 이게 알려진 바는 없으나 모기하고 비교를 해보면 모기는 외부에서 침입을 하기 때문에 어쩌다가 집 안에 한두 마리 정도 들어와서 흡혈을 하는거고 빈대는 집 안에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증식해서 개체수가 많아지면 50마리, 100마리가 하룻밤에 흡혈을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많은 빈대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은 빈혈증까지도 유발하고 정말 아낙팔락시스, 그러니까 과민 반응으로써 염증 수치가 높아지고 고열을 동반한 그런 증상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 교수는 "(빈대)이게 갑자기 그런 건 아니다. 왜냐하면 프랑스 파리에서 내년에 올림픽을 개최한다고 하니까 현지 위생관리 점검을 하고 이렇게 신경을 쓰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매스컴에 대두가 되고 이렇게 나타난 것이다"라며 "그런데 유럽이나 미국의 어떤 빈대 사건은 굉장히 오래됐고 수십 년 전부터 계속 문제가 돼 왔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미국이나 영국이나 하여튼 이런 쪽은 더 문제가 된 거고 우리나라는 좀 있다가 그런 주거문화 형태 때문에 사라졌던 거다"라고 전했다.
국내 발생에 대해서는 "100% 해외 유입으로 보고 있다"라며 "최근에 여행이 많아지고 여행객이 많이 들어오면서 문제인 거다. 그렇다고 본다면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없었다. 사라졌다. 그런데 지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다 모두 해외 유입이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코로나 이전에도 상당히 많이 증가되고 있었다가 코로나 때문에 좀 잠잠해졌던 거고 다시 코로나가 일상화되면서 다시 지금 대두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빈대)이게 영어 일반명으로 그냥 베드버그다. 그러니까 침대 주변, 침실 주변에 이렇게 살긴 하는데 개체 수가 늘어나면 벽에 걸려 있는 액자 뒤에도 살고 커튼레일 사이에도 살고 심지어는 콘센트 안에도 산다"라며 "그러니까 이게 방재를 놓치는 부분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걔네들이 나와서 또 흡혈하면서 번식하니까 (박멸이)상당히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혹시 여행을 갔다 오시게 되면 그쪽 여행지 숙박업소에서 이미 빈대에 어떤 노출이 됐다면 거기서 흡혈 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거다"라며 "그랬을 때는 혹시 여행 가방에 묻혀서 들어올 수가 있으니 귀국하셔가지고 집 안으로 들어올 때는 좀 주의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방을 집 밖에서 열어서 옷가지나 세탁할 수 있는 거 꺼내서 뜨거운 물로 세탁. 모든 곤충들은 한 60도 이상이면 한두 시간 안에 다 죽으니까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물건은 확인 후 잘 털어서 들여오고 가방은 지퍼라든가 구석진 곳들이 있으니까 큰 비닐 안에다가 넣어 가정용 에어로졸을 가방 안쪽 가방 바깥쪽에 수차례 분사를 한 다음에 이 비닐을 묶어서 밀봉한 상태로 2, 3일 동안 그대로 두시면 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