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을 기점으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던 벤처기업들이 다시금 날개를 펴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벤처기업협회측에 따르면 벤처기업계의 연매출은 100조원을 넘어섰으며 벤처업계의 수도 2000년 7400여개에서 1만2000개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연매출 100조원 달성은 단일회사이긴 하나 삼성전사 총 매출액의 2배의 해당하는 금액이다.
벤처기업협회는 19일 이 같은 벤처업계의 발전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삼성동 COEX 인도양홀에서 '벤처코리아 2006' 행사를 갖고 벤처기업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벤처기업부분 49개, 유공자부분 17개 등 총 66개의 최종 수상 기업 및 유공자들이 발표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에 (주)네피스가 통탑산업훈장에는 에스에스씨피(주)가 선정되었고 철탑산업훈장에는 (주)유피케미칼이 선정됐다.
이어 유공자 부분에서 최고의 훈격인 산업포장에는 LG벤처투자(주)의 구본천 대표가 선정되었고 특별공로상에는 (주)인프라밸리의 최염규 대표와 (주)잉크테크의 정광춘 대표가 선정됐다.
또한 대기업·금융 부문 공로상에는 교보증권 이노비즈IB 센터 김상우 센터장, 한국통신 전태명 상무대우가 특별공로패를 수여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 성경륭 균형발전위원장, 염홍철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이현재 중소기업청장과 경제단체장 10명, 언론계 30명, 벤처기업계 730명 등 약 80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