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특히 "우리나라에서 마이크로크레딧 제도 활성화를 위해 휴면예금 활용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라"면서 "앞으로도 마이크로크레딧 분야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마이크로크레딧은 창의적인 혁명이자 경제 원리를 뛰어넘어 사람에 대한 신뢰를 공유하게 하는 발상의 전환"이라며 "이 제도가 잘 되려면 정부도 재원조성에 기여하고 그 운영은 사회적 기업 등 민간단체에서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누스 총재는 "벤처캐피털이나 펀드를 조성하고 휴면예금 반환 요구가 없는 재원은 적극 활용하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경험을 공유하고 방안을 모색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수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 정명기 신나는조합 이사장, 김현미 열린우리당의원 등이 배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