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LG카드 대출 급증‥카드대란 재발 우려"-조세일보모바일

최근 카드회사들의 자산 건전성이 회복되면서 카드대출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은 20일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LG카드의 상반기 카드대출금액은 1조6000억원으로 이대로면 LG카드 하나만 올해 3조원을 훌쩍 뛰어 넘을 것"이라며 "카드 대출의 경우 연체 이자가 2부에서 3부로 가는 등 또다시 소비자 신용불안현상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차 의원에 따르면 굿모닝 캐피탈에 문의한 결과 카드대출의 이자는 연 33%에서 35%정도로 고리대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와관련 윤증현 금감위원장은 "카드사들의 건전성이 좋아지고 경영이 호전되고 있는 최근 카드대출이 최근 다시 경쟁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신용카드 회사들을 각별히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길거리 모집 등에 대해 모든 감독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명진, "LG카드 대출 급증‥카드대란 재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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