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시티 깊숙이 진입…지하터널 파괴"

"다수의 야전 사령관 제거…압박 강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봉쇄된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중심부 가자시티 깊숙이 진입하며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상군이 지난 몇 시간 동안 가자시티의 더 깊숙한 곳까지 진입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하마스의 주요 거점인 가자시티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밤새 수행한 공습과 작전을 통해 다수의 하마스 야전 사령관을 제거했다"며 "이는 하마스의 반격 능력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가리 소장은 "우리 공병이 모든 하마스의 지하터널을 부수고 있다"며 "하마스의 지하 접근성을 차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군이 한 터널에서 다른 터널로 이동하며 무기를 배치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사용하여 하마스의 인프라를 파괴하고 있다"며 "하마스는 IDF의 공격 능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