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운영 평가…긍정적 31.5% < 부정적 64.3%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찬성 48.3% > 반대 33.7%
국힘 인요한 혁신위 '지도부 험지출마' 요구…'찬성' 56.9%, '반대' 20.1%
민주 김두관 '지도부 험지 출마' 요구…'찬성' 54.1%, '반대' 26.1%
정당지지도…국힘 31.5%, 민주 42.0%, 정의 3.0%, '지지정당 없음' 18.2%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1.5%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에 대해 찬성하는 응답은 48.3%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09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30.5%에서 1.0%p 상승한 31.5%로,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63.8%에서 0.5%p 상승한 64.3%로 나타났다. 이외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2%로 나타났다.
◆…[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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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에서의 긍정평가는 27.7%로 지난 조사 21.7%에 비해 6.0%p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64.6%로 지난 조사 68.1%에 비해 3.5%p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부정평가(46.5%)가 긍정평가(45.6%)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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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에 대한 질문에는 '찬성' 응답이 48.3%로 '반대'는 응답인 33.7%보다 14.6%p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60대 이상'을 제외한 세대에서 찬성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지역에서 찬성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 '여야 지도부 험지 출마'…국민 과반 찬성
'여야 지도부 험지 출마'와 관련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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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당 지도부와 중진,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에게 불출마 내지 험지 출마를 요구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찬성한다'가 56.9%로 '반대한다'(20.1%)를 크게 앞섰다. '잘모름'은 23.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지도부 험지출마 '찬성'은 57.8%, '반대'는 23.2%로 집계됐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은 64.5%, '반대'는 17.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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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와 다선 의원들의 험지 출마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54.1%로 '반대한다'(26.1%)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잘 모름'은 19.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찬성'은 64.7%, 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은 49.4%로 15.3%p 격차가 나타났다.
■ 정당지지도…국힘 31.5%, 민주 42.0%, 정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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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1.5%, 더불어민주당 42.0%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0.5%p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2.2%p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6%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0월 4주 차 조사 이후 3주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3.0%, '지지정당 없음'은 18.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023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