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서울지방국세청장이 25일과 26일로 예정된 일선 세무서 순시일정을 취소했다.
박 청장은 지난 23일부터 남대문, 성북, 용산, 서대문세무서 순으로 하루에 두 곳씩 일선세무서를 순시하고 업무보고를 듣는 등 직원들을 격려했으나 25일과 26일의 일정은 취소한 것.
서울청 관계자는 "일선 세무서 직원들은 청장이 방문하면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부가세 예정신고 등 일선 세무서 일정이 바쁘기 때문에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취소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 청장은 수행인원 1명과 함께 23일 오전 10시에 남대문세무서, 오후 3시에 성북세무서, 24일에는 오전 용산세무서, 오후 서대문세무서를 차례로 방문해 각 1시간정도의 일정을 보냈으며 이후 25일과 26일에는 영등포, 강서세무서 등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