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감사원장은 이날 오전 감사원에서 열린 감사원 국정감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국정감사 과정에서 지적해 주는 문제점은 감사계획에 적극 반영해 그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 감사원장은 또 "대통령 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공직자들이 국민의 공복으로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공직기강을 엄정히 세우는 데에도 각별히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감사원장은 "그간에 수집된 감사정보 등을 토대로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따라 취약기관을 선별하고, 공직기강 감찰에 집중하는 소규모 팀 단위의 기동점검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 감사원장은 아울러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기업의 창의적인 활동과 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와 반시장적인 관행·제도의 개선에 더욱 노력하고 일자리 창출, 저출산·고령화 대책 등 성장과 복지를 위한 정부 주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