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와 같은 당인 국민의 종 소속 지도자인 다비드 아라카미아(Davyd Arakhamia)는 우크라이나 1+1 방송과 인터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 한 달이 안 된 시점인 2022년 3월, 양국의 평화 협상을 중단하도록 당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젤렌스키를 설득했다고 폭로했다.
전직 미 육군 심리전 장교이자 국무부 대테러 분석가인 스캇 베넷(Scott Bennett)도 젤렌스키에 전쟁을 멍추지 말라고 명령한 사람이 보리스 존슨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바이든과 함께 50만 명이 넘는 우크라이나인을 희생시킨 장본인이라고 동의했다.
이어 그는 완전히 미치지 않았다면 보리스 존슨의 비이성적인 결정으로 인해 우크라이나가 완전히 파괴될 것은 자명했고, 그것이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전쟁 초인 2022년 벨라루스와 튀르키예에서 진행한 러시아와 협상 과정을 진두지휘했던 우크라이나 대표단장 아라카미아는 당시 회담의 핵심은 우크라이나의 중립에 관한 것으로 나토에 가입하지 않을 것을 보장했다고 언급했다.
베넷은 "협상안은 매우 공정했다며 첫째, 우크라이나에 나토 무기를 반입하지 않음으로써 러시아를 위협하지 않을 것, 둘째, 나치주의자들이 러시아(슬라브인)인을 학살하거나 러시아어 및 문화를 불법화하는 정치적 입장을 취하지 않을 것뿐으로 합리적인 사람과 국가라면 누구든 이러한 조건을 수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초기에 전쟁을 끝낼 수 있었던 우크라이나가 왜 협상을 파기했는지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다. 배경에 보리스 존슨이 전폭적인 군사지원과과 함께 막대한 자금지원을 약속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그러나 서방 지도자들의 언급을 볼 때 협상을 방해한 것은 보리스 존슨만이 아니었던 정황이 드러난다. 2022년 4월 유럽연합 고위 외교 안보 책임자인 조셉 보렐은 "이 전쟁은 전장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수억 유로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같은 달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미국이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가 과거 해온 것들을 다시는 할 수 없을 정도로 약화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러시아가 인력과 장비를 빠르게 재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방의 군사전문가들은 처음부터 러시아가 모든 면에서 상당히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우크라이나가 승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미국에 경고했고, 우크라이나 관리들도 세력 불균형을 알고 있었을 수 있지만, 서방에 동조하는 우를 범했다.
아라카미아는 인터뷰에서 평화협정을 가로막는 것은 서방의 방해와 인적구성 문제 외에도 헌법상 장애물도 있다며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나토 가입을 명시한 헌법을 바꿔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1990년 7월 16일, 나토 가입 헌법 조항이 삽입되기 전 서명된 우크라이나 국가 주권 선언 본문에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은 군사 블록에 참여하지 않는 영구 중립국이 될 것을 엄숙히 선언하며 핵무기는 수용, 생산, 구매하지 않겠다는 3원칙을 고수한다"라고 적혀있다.
아라카미아가 평화협정을 위해 헌법을 바꾸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왜냐하면, 2003년 6월 19일 국가 정책의 기초에 관한 법률에는 '최종적 나토 가입'이 명시되었지만, 2010년 빅토르 야누코비치 정권은 군사적 중립을 위해 이를 삭제했다.
그리고 2014년 서방의 지우너으로 쿠데타에 성공한 베르호브 라다는 나토 가입을 '전략적 목표'로 부활시키는 법을 통과시킨 후 2019년 헌법과 같은 효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개정했기 때문이다.
베넷은 서방의 모든 방해에도 불구하고 평화협정을 무산시킨 가장 큰 책임은 젤렌스키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완전히 파괴되었다. 군대는 완전히 해체되었고 시민들은 불필요하고 파괴적인 전쟁에 대해 정치지도자들에게 등을 돌리게 될 것이며 이는 결코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며 "젤렌스키는 쿠데타로 암살되거나 체포돼 국제 전범으로 처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젤렌스키는 지금 참모들과 장군들, 국민들, 그리고 국제 사회로부터 쓸모없는 꼭두각시로 버려지고 있으며 보리스 존슨은 '젤렌스키가 누구냐'고 질문받으면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