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증가’ 3분기 해외 카드사용액 전년比 25.6%↑

한은, ‘2023년 3/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발표

전분기 대비로는 3.1% 증가

내국인 출국자 수, 626만4000명…전분기比 26.5% 늘어

신용카드·체크카드 사용액 증가, 직불카드 사용액 감소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3년 3/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의하면 3분기중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47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 38억1300만달러에 비해 25.6% 증가했다.

올해 2분기 46억4600만달러에 비해서는 3.1% 늘었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가 꾸준히 이어진 가운데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전분기 대비 상당폭 늘어난 영향 등으로 카드 사용금액이 증가했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분기 495만2000명 대비 26.5% 늘어난 626만4000명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전분기 12억400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2분기 대비 +2.6%) 및 체크카드(+5.2%)의 사용금액이 증가한 반면 직불카드(-29.9%)의 사용금액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