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정관계 재확립 아닌 공고화 가져올 수도
33명 가운데 15~16명만 찬성
지금까지 비대위 선출과 다른 진일보한 모습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과 김종혁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사진=CBS박재홍의 한판승부]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과 김종혁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은 국민의힘 연석 회의 직후 보도된 '한동훈 비대위, 수도권 위원장 90% 찬성' 관련 기사가 모두 거짓말이며 90%는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18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연석회의에서 원내에 계신 분들이 나와서 (한 장관 비대위원장 추대론에) 반대 의견을 좀 표시하셨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반대 의견이 한동훈이 싫다, 한동훈 안 된다 이런 이야기보다는 한동훈이라는 카드가 왜 굳이 비대위원장이어야 되느냐. 선대위원장도 있고 여러 가지 역할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여지가 많은데. 비대위원장이라는 자리 자체로 한동훈 카드를 써버릴 필요가 있느냐. 이런 의견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저 역시도 비슷한 생각이었고. 특히 예를 들면 당정관계의 재정립 문제가 지금 비대위에게 떨어진 가장 큰 숙제인데 오히려 한동훈 장관이 당정관계의 재확립이 아니라 당정관계의 공고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좀 들어서 그 우려를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연석 회의 직후 보도된 '수도권 당협위원장 90%가 한동훈 비대위에 힘을 실었다'는 기사 관련해서는 "그건 거짓말이다. 그 기사는 거짓말이다"라고 반박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왜냐하면 실제로 저희가 셌다, 사람을.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을 제가 옆에서 기록을. 반대 토론자와 찬성 토론자들을 나름의 정리를 했다. 그렇기 때문에 9:1은 확실히 아니라고 제가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전 비대위원도 "90%는 아니었다"라며 "한 서른 세분인가 발언을 한 걸로 제가 다 기록을 해 놨는데, 그 중에서 열대여섯 분이 아주 강력하게 한동훈 장관의 이름을 언급을 하면서 가자고 그랬고 나머지 한 십여 분 정도는 아니다, 그렇게 가면 안 된다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고 한 칠팔 분 정도는 애매모호하게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들을 수 없도록 그렇게 얘기를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걸 9:1이라는 건 제가 보기에는 모르겠다, 누가 풀을 그렇게 했는지 모르지만"이라며 "사실관계가 틀리면 안 되니까. 그거는 아니었고 그런데 저는 오늘 회의가 아주 좋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왜냐하면 대개의 이런 경우에 그냥 원내대표가 알아서 그냥 임명해 버리면 그걸 가지고서 설왕설래하지도 못한다. 그냥 이미 결정됐으니까 아무 말도 못 하는데 오늘 윤재옥 원내대표가 다 끝나고 나서 그 얘기를 하더라"라며 "저는 제가 제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면 발표를 못 하고 만약에 이 사람을 왜 임명했을까라고 했을 때 이러저러하다가 설명을 하지 못하면 임명을 못 한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살펴보겠다라고 얘기를 하셨다. 그런데 그거 상당히 보기 좋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여당 내에서 어떤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때(처럼) 밀실에서 되든가 일방적으로 되는 그런 모습이 아니라, 전부 다 오라고 해서 무려 33명이나"라며 "저는 솔직히 일방적으로 끝나버리지 않을까. 한쪽 목소리만 내고 끝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했었다. 깜짝 놀랄 상황이었다. 현역 의원들 다섯 분 정도가 발언을 했는데 그 좋은 카드를 왜 비대위원장으로서, 선대위원장으로 쓰지. 이런 식의 발언들을 하셨는데 그것도 저는 좀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결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공방을 주고받으면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까를 논의했다는 거. 그것 자체가 상당히 진일보한 그런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당협위원장은 18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연석회의에서 원내에 계신 분들이 나와서 (한 장관 비대위원장 추대론에) 반대 의견을 좀 표시하셨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반대 의견이 한동훈이 싫다, 한동훈 안 된다 이런 이야기보다는 한동훈이라는 카드가 왜 굳이 비대위원장이어야 되느냐. 선대위원장도 있고 여러 가지 역할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여지가 많은데. 비대위원장이라는 자리 자체로 한동훈 카드를 써버릴 필요가 있느냐. 이런 의견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저 역시도 비슷한 생각이었고. 특히 예를 들면 당정관계의 재정립 문제가 지금 비대위에게 떨어진 가장 큰 숙제인데 오히려 한동훈 장관이 당정관계의 재확립이 아니라 당정관계의 공고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좀 들어서 그 우려를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연석 회의 직후 보도된 '수도권 당협위원장 90%가 한동훈 비대위에 힘을 실었다'는 기사 관련해서는 "그건 거짓말이다. 그 기사는 거짓말이다"라고 반박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왜냐하면 실제로 저희가 셌다, 사람을.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을 제가 옆에서 기록을. 반대 토론자와 찬성 토론자들을 나름의 정리를 했다. 그렇기 때문에 9:1은 확실히 아니라고 제가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전 비대위원도 "90%는 아니었다"라며 "한 서른 세분인가 발언을 한 걸로 제가 다 기록을 해 놨는데, 그 중에서 열대여섯 분이 아주 강력하게 한동훈 장관의 이름을 언급을 하면서 가자고 그랬고 나머지 한 십여 분 정도는 아니다, 그렇게 가면 안 된다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고 한 칠팔 분 정도는 애매모호하게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들을 수 없도록 그렇게 얘기를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걸 9:1이라는 건 제가 보기에는 모르겠다, 누가 풀을 그렇게 했는지 모르지만"이라며 "사실관계가 틀리면 안 되니까. 그거는 아니었고 그런데 저는 오늘 회의가 아주 좋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왜냐하면 대개의 이런 경우에 그냥 원내대표가 알아서 그냥 임명해 버리면 그걸 가지고서 설왕설래하지도 못한다. 그냥 이미 결정됐으니까 아무 말도 못 하는데 오늘 윤재옥 원내대표가 다 끝나고 나서 그 얘기를 하더라"라며 "저는 제가 제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면 발표를 못 하고 만약에 이 사람을 왜 임명했을까라고 했을 때 이러저러하다가 설명을 하지 못하면 임명을 못 한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살펴보겠다라고 얘기를 하셨다. 그런데 그거 상당히 보기 좋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여당 내에서 어떤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때(처럼) 밀실에서 되든가 일방적으로 되는 그런 모습이 아니라, 전부 다 오라고 해서 무려 33명이나"라며 "저는 솔직히 일방적으로 끝나버리지 않을까. 한쪽 목소리만 내고 끝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했었다. 깜짝 놀랄 상황이었다. 현역 의원들 다섯 분 정도가 발언을 했는데 그 좋은 카드를 왜 비대위원장으로서, 선대위원장으로 쓰지. 이런 식의 발언들을 하셨는데 그것도 저는 좀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결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공방을 주고받으면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까를 논의했다는 거. 그것 자체가 상당히 진일보한 그런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