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송철우)는 9일 범일동 소재 KT강당에서 '종합부동산세' 회원희망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한국세무사회 전산개발위원장 김진호 세무사가 맡았으며, 과세대상과 비과세대상을 나눠 과세기준금액이나 적용비율, 세율구조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회원들의 업무에 착오가 없도록 도왔다.
이날 교육에 앞서 노태주 부산세무사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교육은 전문가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법률적, 실무적 뒷받침이 돼야 한다”며 “보수교육을 통해 전문가적 위상을 견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무사회의 현안을 설명하며 최근 국세청의 세무조사 방향과 세무대리인의 역할에 대해 주의사항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세무조사 경향과 관련 "국세청이 사전에 기본조사 자료를 파악한 후 납세자에게 부족한 자료를 요구하고 있고, 금융자료 조회를 확인하는 절차를 통해 과세하기 때문에 세무대리인의 역할이 많이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무대리인이 조사를 받아 추징세액이 300만원을 초과하면 징계대상이 되므로 주의를 당부했고, 개업 세무대리인이 14,000명(세무사 6,759. 회계사 6,590. 변호사 528명)으로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한 만큼 디지털 마인드로의 발상전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4대보험 업무를 국세청으로 이관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기에 회원 모두가 더욱 단합하고 회원권익신장과 업무영역 확대를 위해 강력한 의지와 실무지식을 겸비한 '충신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내년 세무사회장 선거와 관련한 멘트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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