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거래량이 늘고 있는 추세여서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10일 에이스회원권거래소는 "당분간 회원권 시장은 매도매수 간 호가격차가 평준화된 상태에서 줄다리기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증가나 주변도로의 신설 등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몇몇 골프장과 조만간 발표될 부동산 대책에 따른 회원권 시장의 반응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초고가대: 지수 1735.8, 혼조세 유지
에이스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여전히 가평베네스트는 매물 구하기가 어려우며 13억원대를 상회하는 매수세가 적체되고 있다.
남부의 하락세는 멈췄지만 보합권에서 매매되고 있고, 이스트밸리는 법인매물의 소화가 어려운 상태이며 남촌과 렉스필드도 움직임이 거의 없는 상태로 정체돼 있다.
레이크사이드는 매수세가 증가하고는 있으나 플러스 매물은 소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며 화산과 아시아나는 반등세, 비전힐스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가대: 지수 1545 소폭 강세, 견조한 흐름
고가대 회원권들은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으나 전체기조는 상승세다. 신원은 강보합권이며 지산과 송추, 레이크힐스는 매수세가 강하다.
서원밸리는 여전히 매물이 없는 가운데 매수문의는 많으며 이밖에 발안우대. 코리아주주, 골드주주도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우정힐스와 천룡은 호가가 양호하다.
중가대: 지수 1508.7 반등세 주춤, 소폭 조정장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던 중가대 클럽들은 매물이 증가하면서 소폭 조정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서울과 88, 남서울, 기흥 등은 북핵 이후 낙폭을 만회한 후에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태광과 한성, 수원, 골드 등 중저가 회원권들도 역시 낙폭을 회복했으나 추가상승에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제일과 중부는 강보합세이며 원거리대의 자유, 세븐힐스 등도 매수세가 우세해 보이며 뉴코리아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저가대: 지수 1353.3, 혼조세
저가대 회원권들은 큰 폭의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수 135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차익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프라자와 양지, 덕평, 안성 등 대부분 종목들이 +5% 이상의 상승 후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중앙과 이포, 여주 등도 대체로 비슷한 상황으로 유성과 임페리얼 등 충청권의 골프장들은 다소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합리조트는 거의 거래가 없는 가운데 관망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용평과 버치힐은 보합권에 호가가 형성돼 있으나 오크밸리의 경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제주권의 골프장들도 여전히 침체에 빠져 있으나 크라운은 홀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