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잠실진주재건축현장 안전교육장에서 실시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 모습.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이날 교육은 철근과 형틀, 거푸집 등 각 공종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안전관리자와 함께 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파악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 현황을 모니터링한 뒤 이를 바탕으로 개선점이 필요한 공종별 안전교육이 병행됐다.
작업방법, 작업순서, 위험예지, 비상상황 등에 대한 건설용어의 전문번역을 통한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작업 소통역량 강화가 이뤄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전문 통역사를 동행한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전사적 차원에서 골조공사 진행현장 중 고위험 공종을 대상으로 중국,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등 약 2000명의 내·외국인 대상 전문 통역 안전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
회사측은 "올해는 옥상 조형물 작업, 밀폐공간 등의 마감공종 등 고위험작업까지 교육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언어장벽으로 인한 작업 유해·위험성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