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름달 뜨는 시각 24일 18시3분
날씨 흐려 환한 보름달 보기 어려워
◆…보름달.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정월대보름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려 환한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25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에 눈이나 비가 내려 중부지방에서는 구름 사이로 달을 볼 수 있겠지만, 남부지방은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정월대보름에 뜨는 보름달은 올해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이다.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은 10월17일에 뜬다. 이 때 달의 크기는 약 14% 차이가 난다. 달의 공전주기는 양력의 1년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달은 매년 다르다.
정월대보름에 뜨는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으며, 타원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커 보이며, 원지점을 통과할 때는 작게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에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24일 18시3분이다. 보름달이 완전히 둥근달(망)이 되는 시각은 24일 21시30분이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25일 0시56분이다.
해발 0m를 기준으로 주요 지역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인천 18시4분 △대전 18시3분 △대구 17시59분 △광주 18시7분 △부산 17시58분 △울산 17시56분 △세종 18시3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