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도, 긍정 37.1%, 부정 61.1%...긍정 2.3%p↑, 부정 2.9%p↓
민주 40.6%, 국힘 37.7%...민주 1.9%p↓, 국힘 1.5%p↑
비례대표 정당 투표, 국민의미래 32.2%, 비례연합정당' 21.7%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지난 조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의 입을 틀어막고 끌어낸 윤 대통령 경호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2월 23~24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9차 전화면접조사(CATI)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설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7.1%,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1.1%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7%였다.
지난 조사(58차 CATI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2.3%포인트 상승(34.8%→37.1%)했고, 부정평가는 2.9%포인트 하락(64.0%→61.1%)했다.
국정 운영 평가를 세부적으로 보면 긍정평가 중 '매우 잘하고 있다' 11.2%, '잘하는 편이다' 25.9%로 나타났고, 부정평가 중 '잘 못하는 편이다' 21.7%, '매우 잘 못하고 있다' 39.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경기(7.5%P↑), 대전·세종·충청(10.2%P↑), 광주·전라(3.2%P↑)에서 긍정 평가는 늘고, 부정 평가는 줄었다. 반면 서울(1.2%P↓), 대구·경북(6.9%↓)과 부산·울산·경남(1.0%P↓), 강원·제주(9.7%P↓)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상승했다.
서울(긍정 34.5%·부정 63.4%), 인천·경기(긍정 34.6%·부정 63.8%), 대전·세종·충청(긍정 46.2%·부정 52.8%), 광주·전라(긍정 17.0%·부정 79.2%), 대구·경북(긍정 46.0%·부정 53.1%), 부산·울산·경남(긍정 48.2%·부정 51.2%), 강원·제주(긍정 31.3%·부정 64.2%)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하락했다. 특히 40대는 8.0%포인트 긍정평가가 올랐다. 60대와 70대는 각각 4.7%포인트, 0.5%포인트 하락했다.
◆…[사진=제59차 여론조사꽃 조사]
지난 조사(58차 CATI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1.5%포인트 상승(36.2%→37.7%)했고, 민주당은 1.9%포인트 하락(42.5%→40.6%)했다.
여론조사꽃에서 진행한 전화면접조사 이래 국민의힘은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으며, 양당 지지율 격차도 2.9%포인트로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대구·경북, 부·울·경과 강원·제주지역에서 각각 11.0%포인트, 4.8%포인트, 4.9%포인트 올랐으나, 그 외 지역에서 모두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에서 각각 6.9%포인트, 10.1%포인트, 5.0%포인트 상승하고 그 외 지역에서 하락했다.
지난 주 동률이었던 서울은 민주 36.0%(3.5%↓), 국민의힘 37.5%(2.0%↓)로 동반 하락해 오차범위 내 박빙을 보였다.
◆…[사진=제59차 여론조사꽃 조사]
◆…[사진=제59차 여론조사꽃 조사]
'국민의미래'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앞선 반면,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은 광주·전라 한 곳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와 40대는 '비례연합정당이' 앞섰고, 30대는 초박빙, 50대 이상은 '국민의미래'가 앞서거나 우세했다. 가칭 '조국신당'은 40대 23.4%, 50대 16.8%, 60대 12.6%의 응답을 얻었다.
◆…[사진=제59차 여론조사꽃 조사]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 14.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