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에서 달라진 점은 사무관 승진연령이 큰 폭으로 낮아졌다는 것과 승진자가 다수 배출됐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올 상반기 단행된 사무관 승진인사에서 52년 이후 출생자부터 인사대상에 포함된 것과 비교해 이번 인사에서는 54년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한 선발기준으로 승진 연령이 낮아 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그간 줄곧 1명의 특별승진자를 배출해 오던 인사관행에서 2명의 특승자를 냄으로써 발탁인사 등을 통해 능력에 따른 인사운영을 약속한 인사권자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와함께 광주청에서 홍보와 인사계 보직담당자가 연이어 승진함으로써 이 자리가 사무관으로 가는 직행보직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밖에도 광주청 총무과 직속계에서 3명의 승진자가 나와 직속국의 강점을 이어갔으며 전북지역에서 4명의 승진자가 배출돼 그간 광주·전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사상 소외됐다고 느껴왔던 설움을 달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 관심을 모았던 세무대 출신1호 사무관 탄생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으며 나이제한에 걸려 승진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직원들은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광주청 관계자는 "올 상반기 인사때 승진 가시권에 들고도 고배를 마셔야 했던 직원들이 이번 인사에서 대거 발탁되는 등 무난한 인사"라고 촌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