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정치성향…보수 331명, 진보 252명, 중도 433명
지역구 투표…민주 44.5% 국힘 41.2% 개혁신당 3.8% 새로운미래 3.1% 녹색정의당 1.0%
비례정당…국민의미래 39.4% 비례연합정당 25.1% 조국 신당 21.0% 개혁신당 5.3%
'공천 평가' 국힘 공정 47.3% vs 불공정 48.4%…민주 공정 42.2% vs 불공정 54.2%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참석자의 토론 내용을 들은 뒤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43.2%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조국신당(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21.0%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22차 정기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43.2%, 부정평가는 54.9%로 집계됐다.
◆…[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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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정치성향은 전체 1016명의 표본 중 보수 331명, 진보 252명, 중도 433명이 답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1.7%p로 오차범위 밖이며, 지난 조사(2월 27일 발표)보다 긍정평가는 3.0%p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9%p 하락했다.
◆…[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4·10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를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4.5%, 국민의힘 41.2%로 집계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3%p다. 이어 개혁신당 3.8%, 새로운미래 3.1%, 녹색정의당 1.0% '없음' 1.7% 등이었다.
◆…[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지지할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9.4%, 민주당 주도의 범야권 '비례연합정당'은 25.1%로 나타났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1.0%였으며, 개혁신당은 5.3%, 녹색정의당은 2.1%였다.
국민의미래 지지율은 2주 전(2월 20일) 40.3%에서 0.9%p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비례연합정당 지지율도 29.6%에서 4.5%p 하락했다. 조국 신당 지지율은 9.4%에서 이번 주 11.6%p 상승했다.
국민의힘 후보 투표층 중 89.2%가 국민의미래를 지지했고, 민주당 지지층은 비례대표 투표에서 조국 신당으로 분산됐다. 민주당 후보 투표층 중 51.7%가 비례연합정당, 39.4%가 조국신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요 정당의 지역구 후보 공천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이 공정하게 공천하고 있지 않다는 의견이 48.4%로 공정하다는 의견은 47.3%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이 공정하게 공천하고 있다는 의견이 42.2%,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은 54.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임의전화걸기(RDD)·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1%로 집계됐다.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