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노종면 34.7% vs 유제홍 22.7%
정당지지도…민주 45.0% vs 국힘 30.9%
◆…[사진=여론조사 꽃]
인천 부평구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후보가 국민의힘 유제홍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3월 11~12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인천 부평갑 거주자 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CATI)에서 인천 부평갑 지역구 선거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민주당 노종면 후보가 33.9%, 국민의힘 유제홍 후보가 28.7%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2%p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어 무소속 이성만 후보 3.4%, 개혁신당 문병호 후보 2.5%, 진보당 신용준 후보 0.6%로 집계됐다. '그 외 다른 인물' 1.0%, '적합한 인물 없다' 18.4%, '잘 모름' 11.5%였다. 전체 513명의 표본 중 보수 122명, 진보 143명, 중도 169명, 모름·무응답 79명이 응답했다.
인천 부평갑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5.0%, 국민의힘 30.9%으로 14.1%p의 격차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모든 권역과 성별에서 민주당 노종면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 노 후보가, 60대 이상에서는 유 후보가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노 후보가 70.5% 지지율을 얻은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유 후보가 79.5%의 지지율을 얻었다. 무당층에서는 노 후보가 1.3%, 유 후보는 14.0%로 조사되어 12.7%p의 격차로 유 후보가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노 후보가 34.7%, 유 후보는 22.7%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12.0%p의 격차로 노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노 후보의 지지율이 41.6%, 유 후보는 32.6%로 나타나 9.0%p의 격차를 보였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이성만 후보와 미래통합당 정유섭 후보가 맞붙어 이 후보가 56.68%의 득표율로 정 후보(41.82%)를 14.86%p 격차로 꺾고 승리했다.
앞서 이성만 의원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사건에 휘말리며 작년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15일 영입인재인 YTN 앵커 출신 노종면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조용균 인천시장 정무수석과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 간 경선 끝에 유 전 시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p이며, 응답률 1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