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모멘트 제공
유모멘트는 지난해 8월 웨딩홀 브랜드 아펠가모, 더채플, 루벨의 11개 웨딩홀에 대해 웨딩업계 처음으로 실시간 잔여타임, 웨딩홀 견적 확인, 온라인 계약까지 가능한 스마트예약 서비스를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예약 출시 이후 전체 웨딩홀 계약 중 온라인 계약 체결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며 "온라인으로 웨딩홀 계약을 체결한 고객 10명 중 6명은 웨딩홀에 방문하지 않고도 계약을 한 점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유모멘트에 따르면 서울 시내 예식장 대부분은 고객이 직접 방문을 해야만 원하는 날짜·시간에 대해 가격을 안내하고 방문도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결혼식이 치러지는 주말에 상담이 이뤄지는 예식장 특성상 직장인이 웨딩홀을 비교·계약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불편이 있다.
회사측은 "스마트예약이 출시 반년 만에 예비 신랑·신부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웨딩 업계의 주 고객층으로 떠오르면서 기존 웨딩 업계의 관행적인 깜깜이 거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편리함이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13일 정부가 웨딩업계 가격표시제 의무화 도입을 비롯해 웨딩업계의 관행을 탈피하는 정책을 발표한 것도 신혼부부의 의견에 귀 기울인 결과로 보여진다"면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웨딩업계 전반에 온라인 서비스가 더욱 빠르게 활성화되며 디지털 혁신의 파급력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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