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갑, 전재수 52.0% vs 서병수 42.0%

비례대표 '국민의미래 38.6%, 조국혁신당 23.6%, 더불어민주연합 21.3%'

국정안정 48.8%, 정권심판 43.6%

보수 177명, 진보 146명, 중도 180명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부산 북국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4.4%p로 조사방법은 무선 ARS, 표본추출은 SKT(7500), KT(4500), LGU+(3000) 가입자 리스트로부터 무작위 추출했다.

먼저 이번 북구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2.0%가 전재수를 후보를 선택해, 42.0%를 얻은 서병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0.0%p 차이로 앞섰다.

특히 적극투표의향층에서는 전재수 후보가 54.1%, 서병수 후보 41.4%로 격차가 12.7%p로 더 벌어졌다.

전재수 후보는 20~50대, 중도와 진보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서병수 후보는 60대 이상과 보수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 투표할 생각을 묻는 질문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투표의향층이 76.0%였다. 가급적 투표할 것 18.0%, 별로 투표할 생각 없다는 응답이 1.7%,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3.2%로 나타났다.(잘 모름 1.1%)
비례대표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미래 38.6%, 조국혁신당 23.6%, 더불어민주연합 21.3%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 3.7%, 새로운미래 2.8%, 녹색정의당 1.3% 등이다.

적극투표의향층에서도 국민의미래 38.7%, 조국혁신당 25.1%, 더불어민주연합 21.9%로 전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그리고 전재수 후보 지지층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38.3%), 조국혁신당(43.7%) 지지를 보이면서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지민비조)'이라는 선거 프레임이 어느 정도 작동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국정안정 48.8%, 정권심판 43.6%, 잘 모름 7.6%로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국정안정은 60세이상과 보수층에서 우세를 보였고, 정권심판은 30대와 진보층에서 우세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정치성향은 보수 177명, 진보 146명, 중도 180명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설문과 보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토마토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