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조정식 40.8% vs 김윤식 34.7%
비례대표…국민의미래 28.5%, 더불어민주연합 27.0%, 조국혁신당 23.2%
정권심판 45.3% vs 국정안정 43.2%
응답자 보수 119명, 진보 166명, 중도 219명
◆…[사진=뉴스토마토 제공]
경기 시흥을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후보가 국민의힘 김윤식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서울 마포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이번 경기 시흥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조정식 후보가 47.3%, 김윤식 후보가 35.2%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새로운미래 김상욱 후보가 2.9%, 무소속 김봉호 후보는 2.7%의 지지를 받았다. '기타 다른 후보' 2.8%, '투표할 후보 없음' 6.0%, '잘 모름' 3.0%였다.
특히 적극투표의향층에서는 조정식 후보가 54.6%, 김윤식 후보 37.2%의 지지율을 기록해 두 후보간 격차는 17.4%p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조 후보가 40.8%, 김 후보는 34.7%로 두 후보의 격차는 6.1%p로 오차범위 내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는 조 후보가, 60대에서는 김 후보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50대에서는 조 후보가 46.4%, 김 후보는 40.1%로 6.3%p로 격차로 오차범위 내 조 후보가 앞섰다. 반면 70대에서는 조 후보가 39.1%, 김 후보는 45.2%로 6.1%p로 격차로 오차범위 내 김 후보가 앞섰다.
◆…[사진=뉴스토마토 제공]
비례대표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국민의미래 28.5%, 더불어민주연합 27.0%, 조국혁신당 23.2%로 오차범위 내 3파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개혁신당 3.9%, 새로운미래 3.0%, 녹색정의당 2.4%로 조사됐다. '기타 다른 정당' 3.3%, '없음' 6.1%, '잘 모름' 2.7%였다.
적극투표의향층에서는 국민의미래 29.7%, 더불어민주연합 29.1%, 조국혁신당 27.3%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의 지지율은 국민의미래 28.4%, 더불어민주연합 24.2%, 조국혁신당 22.8%였다.
◆…[사진=뉴스토마토 제공]
또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어떤 성격의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정권심판론'이 45.3%, '국정안정론'은 43.2%로 팽팽했다. '잘 모름'은 11.4%였다.
이번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투표의향층은 62.5%였다. '가급적 투표할 것'이란 응답은 24.1%였다. 반면 '전혀 투표할 생각 없다'는 7.3%, '별로 투표할 생각 없다' 4.2%, '잘 모름' 1.9%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정치성향은 전체 표본 504명 중 보수 119명, 진보 166명, 중도 219명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