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문한 국세청장... '세정지원 패키지' 적극 동참 당부

김해세무서·부산강서세무서 일선 현장 점검

수출기업 등 '세정지원 패키지' 지원 당부

대한제강 방문해 현장의견 청취

김창기 국세청장은 20일 부산지방국세청 산하 김해세무서와 부산강서세무서를 방문해 수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세정지원 패키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달 법인세 신고기간을 맞아 현장에 방문한 김 청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법인세 신고과정에서 납세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김 청장은 지난달 직권으로 3개월 연장된 법인세 납부기한(4월1일→7월1일)에 대한 기업 문의에 성실히 안내하고,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법인 등이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할 경우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세무서 방문에 이어 김 청장은 관할 세무서장 등과 함께 부산광역시 사하구에서 철근을 제조하는 대한제강을 방문해 세무상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경백 대한제강 대표는 "공장폐열을 재활용한 스마트팜 사업으로 냉난방비를 크게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국세청으로부터 세제혜택까지 받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청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기업들을 위해 세정지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기업이 세금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